SUV 승용차가 차선을 넘나듭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진입을 앞두고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을 뻔합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. <br /> <br />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는 혹시 큰 사고를 낼까 걱정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SUV 승용차는 순찰차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자는 경찰이 쉽게 추격을 포기하는 모습에 허탈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신고자 : 의욕이 없어지더라고요. 저는 경찰이 잡으려고 했으면 도움을 드리려고 했는데 경찰이 소극적으로 행동했으니 실망이 컸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앞선 구간에 있던 순찰차에 공조 요청을 하는 등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도주 차량을 놓치면서 운전자에 대한 음주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도주 차를 놓친 뒤 대응 역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번호로 도망간 차주를 추적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소를 찾아갔는데 차가 보이지 않아 그냥 돌아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차주는 조사를 전혀 받지 않았고 음주운전을 숨기려고 도주했는지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간 것인지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이상곤 <br />촬영기자: 장영한 <br />화면제공: 박정민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09050727573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